단군 이래 외국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대 (ft. 오픽 AL 4관왕)

단군 이래 외국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대 (ft. 오픽 AL 4관왕)

 
당신은 혹시 자신이 단군 이래 외국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가?

 

자신이 10대 혹은 20대라면 그 혜택을 상당 부분 누리면서 성장했기에 공감대 형성이 어려울 것이고, 50대 이상이라면 세상의 변화와는 함께했지만 그 혜택을 누릴 기회가 적었을 것이기에 남 얘기처럼 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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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단군 이래 외국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대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한국인들의 ‘평균적인’ 외국어 실력에 눈에 띄는 개선은 없어 보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대한 이유와 함께 현시대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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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외국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대 (ft. 오픽 AL 4관왕)

 

1.  외국어 학습 재료의 다양화 및 접근성

 

현재 30대인 나는 처음 영어를 카세트 테이프로 배웠고, 당시 영상 매체는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후 중학생이 되어서는 교재와 함께 참고할 수 있는 CD와 인터넷 자료실에 저장된 mp3 자료, 고등학생 때부터 메가스터디 또는 EBS 등의 인터넷 스트리밍 영상 강의가 일반화 되었다.

 

이것 만으로도 엄청난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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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음성에서 영상매체로의 이동은 보관, 재생, 접근성 측면에서 엄청난 개선을 불러왔다.

 

2010년대부터는 구글이라는 글로벌 검색엔진의 어마어마한 양의 빅데이터 축적, 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활성화로 양질의 원어민 텍스트와 음성, 영상이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이루어져 말 그대로 외국어 교육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천지가 개벽하는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30년 동안 일어난 변화이다.

 

나는 이 30년 중 전반부 15년은 외국어에 관심이 없어 그냥 흘려보냈고 후반부, 특히 구글과 유튜브의 성장과 함께한 후반부 10년 동안 아주 큰 개인적 성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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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국어 교육 콘텐츠의 질적 성장과 비용 하락

 

내가 어렸을 때부터 외국어 교육은 늘 중요했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는 많아도 외국어 교육 전문가라 할만한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있다고 해도 그들의 교육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오프라인)도 굉장히 제한되어 있었다.

 

당시에는 장기 해외체류 자체가 쉽지 않았고 일반 국민들의 경제 수준도 유학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어려웠기에 당연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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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흘러 젊고 똑똑한 유학파 교육자들이 대거 등장했고 그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널리 홍보하며 현실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만들어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더 많은 실력자들이 구글에서 광고비용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는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도 가능해졌다.

 

세계 각국의 뉴스 채널에서는 최신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넷플릭스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을 자막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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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터넷 기반 화상 외국어 교육 플랫폼 출현

 

과거에도 널리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국내 전화 방식의 외국어 회화 수업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2010년대부터는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네이티브 튜터들과도 원하는 시간에 음성 및 화상 회화 수업이 가능해졌다.

 

현재는 인터넷과 Zoom 등의 화상 플랫폼 기술이 더욱 발달하면서 한층 더 다양한 방식의 수업을 더욱 좋은 환경에서 누릴 수 있게 되었고, 내국인과 네이티브 튜터들의 수도 폭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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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한민국의 경제적 성장과 입지 강화, 국제화, 여권 파워

 

앞서 설명한 발전과 함께 국제화와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적 성장도 함께 일어났다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반열에 오르며 국민들도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이 적어졌고, 한국의 여권 파워도 매우 강력해서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입국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또한 기술력과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어 과거에 비해 해외체류에 대한 진입 장벽도 매우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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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4가지 대변혁을 겪으며 한국의 외국어 교육 환경은 눈부시게 개선되었고 교육의 기회는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러한 콘텐츠와 환경의 발전에 비해 한국인들의 전반적인 외국어 실력 개선은 미미한 듯하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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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다. 

이러한 양질의 콘텐츠를 교육적 목적으로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흥미 위주로 소비만 하고 흘려보내기 때문이다.

 

아무리 양질의 콘텐츠가 눈에 밟힐 만큼 많아도 스스로 이를 학습자의 태도로 대하지 않으면 성장은 없다.

 

둘째는, 양질의 콘텐츠와 플랫폼이 많다는 것을 인지는 하고 있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주변에 딱히 모범이 될 만한 사람들도 없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고 확신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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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단군 이래 외국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대인 것은 자명하다.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 환경을 ‘스마트하게 활용할 의지와 지식을 갖춘 자’만이 온전하게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이 변화에 올라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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