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AL 4관왕의 중국어 오픽 AL 후기 (Feat. 30대 아재)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오픽 AL 후기 포스팅 후 오픽 AL 4관왕 달성을 위해 마지막으로 중국어 오픽(OPIc)까지 도전했다.
시험장은 동선 상의 이유로 지난 번과는 다른 인천CBT센터를 선택했다.
운이 정말 좋았는지, 마지막 4번째 퍼즐까지 완성되었다.
오픽 AL 4관왕의 중국어 오픽 AL 후기 (Feat. 30대 아재)
1. YJ의 중국어 공부 백그라운드
중국어 오픽(OPIc) 응시는 10년 전 취준 당시 IH등급 취득 후 처음이다. 앞선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오픽 때와 마찬가지로 준비를 위해 별도의 오픽 교재를 참고하거나 강의를 수강하지는 않았다.
중국어에는 TSC나 신HSK 구술시험과 같은 중국어에 특화된 회화 시험이 있어서 중국어 오픽(OPIc)에 관심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개인적인 이유로 관심이 있는 소수의 독자들이 참고할 만한 포스팅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작성해 보겠다.
*참고로 이번에 나는 TSC와 신HSK 구술시험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 이유는 뒤에서 밝히겠다.
오픽(OPIc) AL 후기라 하면 독자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 할 만한 건 과거 중국어 공부 이력, 해외파 여부, 대학 전공인지, 오픽 준비 기간, 참고 교재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먼저 간단 명료하게 이에 답하고 넘어가겠다.
- 학부 전공은 경제학이고, 퇴사 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스페인어 통번역을 전공했다.
- 취준을 목적으로 대학교 3학년 때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2~3개월간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이후 4학년이 되어 취업 직전 오픽 IH, 신HSK 6급(재수)에 턱걸이로 합격했다. - 이후 종합상사인 삼성물산 상사 부문에 취업하여 가끔 실무에 중국어를 사용했고, 취준 때 시작한 전화 중국어 수업을 재직 중에도 지속했다(현재까지 10년째 지속 중).
- 약 5년간 근무 후 퇴직한 후부터 최근 5년간은 스페인어 학습과 통번역대학원 입학/졸업에 집중하느라 간헐적인 전화 중국어 수업 외에는 중국어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 그러나 뒤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장기간 지속한 전화 중국어 수업이 이번 오픽 AL 취득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
- 중국어 오픽(OPIc)만을 위해서는 스페인어 응시 후 일본어 준비와 병행하며 3~4주간 하루 2~3시간 투자했다.
*영어와 스페인어는 마음 편히 준비해도 AL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이었기에 부담이 없었지만, 일본어는 학습 기간이 짧고 중국어는 편안한 대화 방식의 전화 수업 외에는 오랜 기간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점과 AL 4관왕을 달성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다소 압박감이 있었다. - 참고로 중국어 오픽의 경우 비록 10년 전이기는 하지만 IH등급을 받은 후 이번에 AL을 받은 케이스이므로 IH등급과 AL등급의 차이점에 대해서 주관적인 견해를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IH등급을 받은 이후로 이번에 오픽 AL을 준비하기 전까지 10년간 나는 중국어 ‘공부’는 말그대로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앞에서 언급했듯, 유일하게 지속한 것은 전화 중국어 수업(10년 평균 주2회 하루 20분)뿐이었다.
개인적인 공부는 일절 안했지만, 생각해보면 그 10년 전보다 유창성은 더 개선된 것 같고, 다루고 대응할 수 있는 주제의 범위가 넓어졌으며, 생각을 전달하는 능력도 개선된 것 같다.
다만, 어휘를 전혀 공부하지 않고 기억나는 어휘만 계속 사용하다 보니 어휘가 굉장히 제한적이고 성조를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오픽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범용성이 좋은 어휘를 익히고 성조를 바로잡는 데 방점을 두었다. -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오픽 준비 때 사용한 영어 자료를 그대로 활용했다. 해당 자료와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뒤에서 좀 더 자세히 기술하겠다.
*해커스 무료 모범답안 PDF + 구글 문서 음성 타이핑 + ChatGPT + Clipchamp AI 음성 활용
그런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큰 궁금증이 하나 있을 것이다.
“중국어 오픽(OPIc) 필요한가요? 쓸모 있나요? 왜 봤어요?”
질문자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는 개인적인 대답 밖에 할 수가 없다. 필요한지 아닌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고, 스페인어의 경우와는 달리 나는 중국어 시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으므로 이에 답변을 하기에 그다지 적합한 인물도 아닌 것 같다.
참고로 삼성물산 재직 당시 회사에서 인정하는 중국어 등급을 취득하고자(당시 오픽 중국어는 채용 시에는 고려될지 몰라도 인사고과용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TSC에 응시한 경험이 있고, 당시 7급(고과 2급)을 받았다(참고로 삼성직원으로서 응시한 경우는 회사 시스템 내에서만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내 생각에는 7급도 운이 좋았던 것 같고, 당시 8급(고과 1급)을 보유한 직원들과는 분명 실력 차가 컸다. 신HSK 구술시험의 경우 응시한 경험이 없다.
2. 오픽(OPIc) 중국어 응시 이유
그럼 나는 왜 굳이 중국어 오픽(OPIc)을 응시했을까?
YJ 멘토링을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중국어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도 쉽게 실력을 알아 볼 수 있고 신뢰감을 가질 수 있는 일종의 검증 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회화 부문에 있어서는 오픽(OPIc) AL 취득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보유한 신HSK 6급 성적 유효기간이 만료됐지만 이미 넘었던 산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중국어 독해/작문 역량에는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아서 재응시할 계획은 없다.
3. 중국어 오픽(OPIc) 응시 후기
배경 설명이 꽤나 길었다.
그러면 이제 구체적으로 중국어 오픽(OPIc) 응시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먼저, 영어가 아닌 언어로 응시해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영어 응시자들과 같은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이 경우에도 초반에는 조금 신경 쓰일 수 있는데, 본인 발화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어느새 시험은 끝나니까 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이번에 중국어로 응시하면서 처음으로 새로운 경험을 했다.
처음에는 같은 고사장으로 입장했는데, 시험 시작을 앞두고 나를 포함한 소수의 인원만 옆 고사실로 이동해서 응시하게 됐다. 함께 이동한 인원들의 응시 언어까지는 잘 들리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영어가 아니었을 경우로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언어와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유형이 동일하므로 언어만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중국어의 경우는 스페인어와 일본어에서 경험했던 사소한 특이 사항도 전혀 없었다.
*스페인어에서는 처음에 날씨를 묻는 질문의 AI 음성이 부자연스러웠음(이후 실제 질문은 자연스러움)
*일본어에서는 마지막 16번 문제에서 AI가 아닌 실제 여성이 녹음한 것으로 들리는 음성으로 바뀌며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질문이 주어짐(발음은 명확하며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속도임)
다른 언어 때와 비슷하게 오리엔테이션을 제외하고 35분 정도 녹음했고 레벨은 5-5, 모든 문제를 두 번씩 들었으며, 스킵은 없었다.
스페인어와 일본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레벨 5-5로 AL 획득 가능하다는 것과 시간 문제를 포함해서 모든 문제를 두 번씩 들어도 상관 없다는 점이다.
영어 오픽(OPIc)에서 주어지는 내용과 동일한 질문이 언어만 바뀐 형태로 주어지기 때문에 서베이나 질문 관련 내용은 영어 오픽 교재나 인터넷 자료를 참고해도 무방하다.
여기서 잠깐 내가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가 한 가지 있다.
오픽(OPIc) 영어를 준비하는 사람들 중 다른 언어로도 응시해 볼 의향이 있는 분들은 적당한 시차를 두고(1~3주일 추천) 연달아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언어와 상관없이 시스템과 유형이 동일하고 자신의 서베이에 기반한 질문이 주어지기 때문에 준비했던 내용과 감각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심지어 일부 같은 내용의 질문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내가 직접 경험했다.
여담으로 영어에 비해 다른 언어의 점수가 더 후하다는 소문이 있는 것 같은데, 내 경험만으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이번에 4개 언어에서 답변한 내용과 수준이 서로 엇비슷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나의 의견은 부정도 긍정도 아닌 ‘중립’이다.
*큰 차이는 없었지만 그래도 중국어에서 가장 고전했는데, 그래도 다행스럽게 AL등급이 나왔다.
4. 참고 자료 및 공부법
자, 이제 마지막으로 내가 오픽(OPIc) 영어를 준비할 때 참고했던 자료를 어떻게 스마트하게 재활용해서 오픽 중국어를 준비했고 또 AL을 받을 수 있었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앞선 3개의 오픽(OPIc) AL 후기 포스팅에서 소개한 것처럼 내가 오픽 영어 준비 당시 유일하게 참고한 자료는 해커스 영어 홈페이지의 스피킹&오픽 자료실에 무료로 올라오는 강사님들의 오픽 기출유형 특강 모범답안 PDF 자료였다.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수개월치 PDF 자료를 모두 다운 받아서 열심히 낭독하고, 낭독한 음성을 녹음한 파일을 틈이 날 때 듣거나 쉐도잉한 것이 전부였다.
중국어 오픽(OPIc)의 경우도 유형이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같은 자료를 재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자료 활용에 있어서의 언어 전환 문제만 해결된다면 그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영어 자료 재활용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해커스 무료 모범답안 PDF + 구글 문서 음성 타이핑 + ChatGPT 번역 + Clipchamp AI 음성
나는 영어 오픽(OPIc) 준비 당시 곧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오픽도 이어서 응시할 생각을 이미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영어 낭독 녹음을 할 때 동시에 구글 음성 타이핑 기능으로 PDF 자료의 모범답안을 모두 미리 텍스트화 시켜 놓았다.
텍스트화 작업 방법은 간단하다.
- https://docs.google.com/document/u/0/ 에 들어가서
- 새 문서 시작/내용 없음을 클릭한 후
- ‘도구’탭의 ‘음성입력’을 클릭하면 마이크 모양의 창이 뜨는데, 언어를 영어로 바꿔준다.
- 그 다음에 마이크 버튼을 클릭하면 마이크가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이때부터 발화하는 영어 음성을 자동적으로 영어로 타이핑 된다(물론 마이크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 발화를 모두 끝내고 다시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마이크가 다시 검정색으로 바뀌고 음성입력도 중지된다.
- 대/소문자와 콤마, 마침표까지 입력되지는 않기 때문에 음성입력이 끝나면 발음의 문제로 인한 오타를 포함해서 손을 좀 보아야 한다.
자, 이렇게 모든 음성입력 작업이 끝났으면 이제 해당 텍스트를 중국어로 전환해서 중국어 공부에 활용해야 한다.
여기서는 ChatGPT 번역 기능을 활용할 것이다. 무료로 나름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ChatGPT의 번역 결과물을 ‘절대’ 맹신해서는 안 된다. 결과물에서 ‘써먹을 만한 부분만 골라서’ 내 입에 붙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이 방식의 핵심이다.
- ChatGPT (openai.com) 에 들어간다.
- 사진처럼 아웃풋 언어를 ‘中文’으로 바꾸고 “아래의 영어 스크립트를 중국어 버전으로 번역해줘.”라고 타이핑한 후 바로 밑에 번역할 스크립트를 붙여 넣고 엔터를 치면 번역 결과물이 나온다.
- 번역 결과물을 따로 워드 파일 등에 붙여 넣고 필요하면 수정을 해서 이후 낭독이나 쉐도잉 할 때에도 참고하기 위해 먼저 텍스트화 시킨다.
마지막으로 청취/쉐도잉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텍스트화 시킨 결과물을 비교적 자연스러운 AI 음성으로 전환할 것이다.
여기서는 Clipchamp라는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다. 원래 동영상 제작을 위해 만들어진 이 툴 안에 포함된 무료 AI 음성 변환 기능을 활용할 것이다.
- https://clipchamp.com/ko/ 로 들어가서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을 한다
- 로그인 후에는 ‘새 동영상 만들기’를 클릭한다.
- 왼쪽에 있는 기능 중 두번째의 ‘녹화 및 제작’을 클릭 후 ‘텍스트 음성 변환’을 클릭하자.
- 먼저 아래 쪽에 음성화 시킬 텍스트를 붙여 넣고, 그 텍스트의 언어를 설정 후 음성, 음성 속도 등을 선택해서 미리 듣기를 할 수 있다.
- 같은 중국어라도 다양한 남녀노소의 음성으로 선택 가능하며 속도도 조절할 수 있다
- 쉐도잉 용도로도 활용할 것이기 때문에 동성의 목소리 중 자신과 가장 목소리 톤이 비슷한 옵션으로 선택하고 낭독하기 가장 편안한 속도로 조절한 후 ‘미디어 저장’ 버튼을 누르자.
- 그러면 왼쪽에 텍스트가 음성화 처리 된 것을 볼 수 있고, 이것을 메인 작업 창으로 끌어 놓으면 그림처럼 작업 창에 삽입이 된다.
- 마지막으로 오른 쪽 위에 있는 ‘내보내기’ 버튼을 누른 후 ‘480p’로 선택하면 전환 작업이 되고 작업이 끝나면 ‘컴퓨터에 저장’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위치에 파일을 저장하면 끝난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텍스트를 한 번에 전환하면 미리듣기에서 버벅거리고 작업도 끊기는 경향이 있으니 대략 10분 정도의 길이로 끊어서 전환하기를 추천한다. 여러 개로 나누어 전환해도 메인 작업창에 내용물을 차례로 이어서 붙여서 한번에 내보내기 하면 1개의 파일로 저장된다.
어떤가? 영어 오픽 강사님들이 작성한 무료 모범 답안을 구글 음성입력 기능으로 텍스트화 시키고, 그것을 ChatGPT로 중국어로 번역한 후, Clipchamp로 그 내용을 음성화 시켜보았다.
이렇게 하면 언제든지 독해, 낭독, 듣기, 쉐도잉을 연습할 수 있는 재료가 만들어진다.
모르는 단어는 텍스트 완성 후 각 문단 밑에 바로바로 정리하면 된다. 단어 정리나 성조/발음 표기도 아래와 같이 ChatGPT를 활용해서 표로 정리할 수 있다.
처음 작업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 익숙해지면 굉장히 쉬운 작업이다. 여러 번 작업하지 말고 아래와 같이 한 번에 한 종류의 작업을 차례대로 끝내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 영어로 구글 문서 음성입력 작업 모두 완료
- ChatGPT에서 잘리지 않는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 연속적으로 번역해서 번역 완료
- Clipchamp 음성화 작업도 10분 가량의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서 연속작업으로 한 번에 완료
5. 오픽(OPIc) 멘토링 서비스 소개
이런 꿀팁은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외국어를 공부해본 사람들만 개발해낼 수 있다.
이와 같은 스마트한 공부법은 내 머릿속에 수도 없이 많다.
개인의 학습법과 재료는 각자의 실력과 상황에 따라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
그리고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공부 방식은 얼마든지 창의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고 재료는 넘쳐난다.
깨알같이 홍보 하나 하자면, 개인의 상황과 실력에 맞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알려주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위해 E-mail 멘토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6. 중국어 오픽(OPIc) AL 취득 1등 공신, 전화 중국어
자, 마지막으로 내가 중국어 오픽(OPIc) AL을 받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전화 중국어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한다.
사실 전화 외국어 방식을 활용한 회화 실력 개선은 내가 추후 올릴 주요 포스팅 테마 중 하나이다.
나는 같은 방식으로 내가 공부한 모든 언어로(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수업을 들어보았기에 그 누구보다 경험이 풍부하다고 자부하며 장단점과 활용 방법론에 대해서도 빠삭하다.
일단 이번 포스팅의 포인트만 간단히 언급하자면, 먼저 오픽(OPIc)은 ‘발화’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므로 예상치 못한 다양한 주제나 질문에 대해 실제로 구두로 ‘대응’해보는 것이 최선의 연습방법이다.
이를 가성비 좋게 충족시켜주는 것이 바로 전화 외국어 수업이다. 중국어의 경우 비교적 수요와 공급이 모두 많은 언어이므로 인터넷 검색으로 어렵지 않게 서비스 업체와 좋은 선생님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사실 현실적으로 중국어 오픽 IH 미만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IH등급 이상이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중국어 오픽이나 이를 위한 전화 중국어 수업을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중급 미만의 실력인 경우 전화 외국어 수업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의 포스팅으로 언급할 예정이다.
*반대로 중급 이상의 학습자에게는 전화 외국어만큼 효율적인 방식도 없다.
업체에 따라 전화, 줌 화상 또는 줌 음성으로 수업을 하는 옵션이 있을 것이다. 목적에 따라 방식이 달라져야 하지만 오픽(OPIc)이 목적이라면 전화 또는 화상이 아닌 음성 방식으로 수업하기를 추천한다.
예상 했겠지만, 이렇게 하면 오픽과 동일한 환경에서 수업을 하므로 시험 현장에서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늘 하듯 그렇게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무에서 전화 응대를 할 경우를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된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빈도는 기본적으로 주3회, 시간은 20~25분을 추천한다.
수많은 경험에 의하면 주3회가 넘어가면 선생님이나 학생 모두 대화의 화제가 고갈되는 측면이 있다. 20분 미만은 흐름이 끊기는 느낌, 30분 이상은 수업 자체가 부담스럽고 효과도 20분과 별 차이가 없는 느낌이다.
그리고 오픽(OPIc)을 목적으로 수업을 받는다면 반드시 일상 속에 있었던 일 혹은 사회 현상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도록 선생님께 ‘요구’해야 한다.
전화 외국어는 반드시 자신의 목적에 맞게 선생님이 수업을 준비하고 이끌어가도록 ‘요구’해야 하고 여러분들에게는 그럴 권리가, 선생님들에게는 이를 맞춰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https://www.youtube.com/@YJ_mentoring
자, 늘 그렇듯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독자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 가다 보니 또 이렇게나 긴 포스팅이 되어버렸다.
이번 포스팅이 중국어 오픽(OPIc)에 관심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다음에는 오픽 AL 4관왕이 전하는 오픽 AL의 본질과 꿀팁이라는 주제로 다시 찾아 뵙겠다.
7. 오픽 AL 4관왕의 외국어 공부 꿀팁 모음집(전자책)
《 오픽 AL 4관왕의 외국어 공부 꿀팁 모음집(전자책) 》
※ 현재 프로모션 초기 단계로, 모든 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제공 중이며 향후 가격 인상 예정
【이런 분들은 구매하지 마세요】
- 어학 수준이 이미 C1 이상인 분들 (상급자, AL 이상, 유학생, 통대 입시생 포함)
- 당장 토익 고득점, 오픽 AL이 목표인 분들 (전문 강사에게 문의)
- 수능/공무원/편입 영어 고득점이 목표인 분들 (전문 강사에게 문의)
- 자녀의 외국어 교육을 위한 학습법이 궁금한 분들 (성인 외국어 학습에 특화된 콘텐츠임)
【이런 분들께 적극 권합니다】
- 중/장기적 노력을 통해 외국어로 인생에 변화를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
- 효율적/지속 가능한 외국어 학습에 반드시 필요한 본질을 알고 싶은 분들
- 외국어 공부 정체기를 극복하는 방법과 동기부여가 필요한 분들
- 발음/어휘/문법/읽기/듣기/말하기/쓰기 등 영역별 학습 꿀팁을 알고 싶은 분들
- YJ가 추천하는 초급/중급/중상급 단계별 학습전략을 알고 싶은 분들
- 오픽 AL 4관왕 YJ가 생각하는 오픽 AL의 본질과 공부 꿀팁을 알고 싶은 분들
'👨💻 외국어 공부 꿀팁 대방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픽 AL 4관왕의 AL 받는 비법 (ft. 극비사항) (0) | 2023.10.25 |
---|---|
인천 CBT센터(OPIc 인천센터) 오픽 AL 후기 (ft. AL 4관왕) (1) | 2023.10.21 |
처음 본 일본어 오픽 AL 후기 (Feat. 30대 아재) (2) | 2023.10.05 |
미드+넷플릭스로 영어공부, 자막은 어떻게? (ft. 오픽 AL 4관왕) (0) | 2023.09.23 |
쉐도잉(shadowing)만으로 정말 회화 실력이 늘까? (ft. 오픽 AL 4관왕) (0) | 2023.09.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