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스페인어 오픽 AL 후기 (Feat. 30대 아재)
지난주에 포스팅한 10년 만에 본 영어 오픽 AL 후기 작성 후 내친김에 스페인어 오픽(OPIc)까지 응시했고 다행스럽게도 AL등급을 받아냈다.
시험장은 동선 상의 이유로 영어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동부자격검정센터를 선택했다.
처음 본 스페인어 오픽 AL 후기 (Feat. 30대 아재)
1. YJ의 스페인어 공부 백그라운드
스페인어 오픽(OPIc) 응시는 이번이 처음이고 준비를 위해 별도의 교재를 참고하거나 강의를 수강하지는 않았다.
내 석사 전공이 한-스페인어 통번역학인 것을 생각하면 사실 뭐 특별할 것도 없다.
* 참고로 학부 전공은 경제학
내 경우 준비를 하든 안 하든 AL을 못 받는 것 자체가 쪽팔릴 상황이라 이 글이 얼마나 공감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스페인어 오픽(OPIc)에 관심이 있는 소수의 독자들이 참고할 만한 포스팅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작성하겠다.
오픽(OPIc) AL 후기라 하면 독자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할 만한 건 해외파인지, 대학 전공인지, 오픽은 얼마나 준비했는지, 뭘로 공부했는지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먼저 간단명료하게 이에 답하고 넘어가겠다.
- 나는 스페인어 공부를 30대 초반에 시작했고, 퇴사 후 초급 실력으로 총 9개월간 중남미 어학연수+여행을 다녀왔다. 이 조건이 국내파인지 해외파인지는 독자들이 판단하길 바란다.
- 학부 전공은 경제학이고 어학연수 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스페인어 통번역을 공부했다.
- 오픽(OPIc) 준비는 이틀간 하루 2시간씩, 총 4~5시간 준비했다.
- 전 주에 응시했던 영어 오픽 준비 때 사용한 영어 자료를 그대로 활용했다. 자료와 그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밑에서 자세히 기술하겠다. * 해커스 무료 모범답안 PDF + 구글 문서 음성 타이핑 + ChatGPT + Clipchamp AI 음성 활용
2. 스페인어 오픽(OPIc) 응시 이유
그런데 외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큰 궁금증이 하나 있을 것이다.
“스페인어 오픽(OPIc), 필요한가요? 쓸모 있나요? 왜 봤어요?”
질문하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는 개인적인 답변 밖에 할 수가 없다.
필요한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공식적인 스페인어 실력은 DELE(델레)로 인정받는 게 합리적이다.
시험 유형을 고려할 때 오픽(OPIc)에 비해 DELE(델레)가 훨씬 종합적으로 실력을 검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페인어에 한정해서 인정 기관의 인지도와 공신력도 DELE(델레) 쪽이 더 높다.
*참고로 나는 2019년에 어학연수를 마치고 C1를 취득했다.
먼저 자신의 실력에 맞는 DELE(델레) 성적을 확보하고 나서 오픽(OPIc)을 사이드로 가져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이드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어 오픽이 쓸모없다고 말하지는 않는 이유는, 첫째,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DELE(델레)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둘째, 우리나라는 영어 오픽(OPIc) 공화국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픽에 대해서는 잘 알고 AL이라는 등급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환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즉, 공식적으로는 DELE(델레)로 인정받고, 오픽(OPIc)은 주위 사람들에게 실력을 쉽게 설명하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나는 DELE(델레) B2 이상을 손에 넣기 전까지는 굳이 오픽(OPIc)을 응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럴듯한 메인요리도 준비가 안 됐는데 사이드 요리를 준비하는 격이기 때문이다.
B2를 합격한 사람은 내 경우처럼 최소한의 준비만으로도 IH-AL은 그냥 따라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DELE(델레)에 먼저 집중하기를 추천한다.
그럼 나는 왜 굳이 스페인어 오픽(OPIc)을 응시했을까?
같은 맥락이다.
YJ 멘토링을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실력을 알아보고 신뢰감을 가질 수 있는 일종의 검증 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여기에 오픽(OPIc) AL 취득이 최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 스페인어 오픽(OPIc) 응시 후기
도입이 꽤나 길었다.
그럼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스페인어 오픽(OPIc) 응시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먼저, 스페인어 응시자도 영어 응시자들과 같은 시험장에서 녹음한다.
초반에는 조금 신경 쓰일 수 있으나, 본인 발화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어느새 시험은 끝나니 별 신경쓰지 말자.
자세히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유형의 경우 영어 오픽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므로 언어만 바뀐다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 날씨를 묻는 질문의 음성이 너무 AI 음성처럼 딱딱하게 느껴져서 좀 걱정스러웠는데, 실제 문제들이 나오는 뒷부분부터는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들리니 걱정하지 말자.
이건 굉장히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나의 경우는 유형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어 오픽이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다.
내 스스로도 그 이유가 궁금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영어의 경우 좀 더 자연스럽게 발화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사용해 왔던 반면, 스페인어는 상대적으로 압박감 속에서 공부를 해왔고, 대학원에서부터는 형식적으로 발화하는 통역의 방식에 익숙해지다 보니 찐 1인칭 시점으로 자유롭게 발화하는 것에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심지어 질문을 들을 때는 나도 모르게 펜을 들고 노트테이킹을 하고 싶어지는 충동도 느꼈는데, 이 부분에서 역시 평소 공부하는 방식이나 습관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통번역사라면 전화 인터뷰 방식인 OPI 기준 AH 수준을 뽑아낼 수 있어야 하고, 아무리 못해도 AM 수준은 유지해야 한다고 내 스스로에게 요구하고 있는데, 솔직히 이번 오픽에서는 AM 수준에도 못 미치는 녹음을 한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다소 실망스러웠다.
아무튼 이렇게 종종 응시하는 구술 시험은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고 부족한 점을 깨닫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자, 다시 오픽으로 돌아와서, 나는 영어 때와 마찬가지로 오리엔테이션을 제외하고 약 30분 정도 녹음했고, 레벨은 5-5, 모든 문제를 두 번씩 들었으며, 스킵은 없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레벨 5-5로도 AL 가능, 문제는 두 번씩 들어도 상관없다는 점이다.
내가 받았던 질문 중 기억나는 것만 최대한 공유해 보겠다(영어와 유형이 동일해서 솔직히 큰 의미는 없다).
* 100% 일치하게 또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유추만 가능하도록 작성하겠다.
영어 때와 마찬가지로 답변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지도 않을뿐더러 중요하지도 않으므로 각 문제에서 사용했던 쓸만한 또는 필수적이었던 단어와 표현들만 문제 아래에 공유하겠다.
* 뜻을 모르겠다면 공부 차원에서 직접 찾아보자
- 날씨
- 자기소개
- 한국의 XX의 특징과 XX에서 볼 수 있는 모습
(servicio financiero-bancario, por el Internet, cambiar divisas, pedir prestato) - 과거와 현재 XX에서 볼 수 있는 차이점
(Hacer fila, cajero automático, sacar dinero) - 재택근무 시 주변 환경과 나의 XX
(ordenar, lo único que necesito es, plataforma, agenda, horario) - 재택근무 시 발생했던 이슈
- 음악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좋아하는 음악 XX,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género) - 기억에 남는 공연
(entretenimiento) - 즐거웠던 휴가
- XXX에 전화해서 XX 여행에 필요한 렌터카에 대해서 몇 가지 질문
(alquilar, licencia de conducer, inscribirse, seguro de viajes) - 공원을 즐기는 어른과 아이들의 XXX 비교,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
(mascota, al aire libre) - 공원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chocar)
이 정도였고,이렇게 작성해놓고 보니 그렇게 만만한 문제들은 아니었던 것 같다.
4. 참고 자료 및 공부 방법
자, 이제 마지막으로 내가 영어 오픽을 준비할 때 참고했던 자료를 어떻게 스마트하게 재활용해서 스페인어 오픽을 준비했고 짧은 기간에 AL을 받을 수 있었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10년 만에 본 영어 오픽 AL 후기 포스팅에서 소개한 것처럼, 영어 오픽 준비 당시 내가 유일하게 참고한 자료는 해커스 영어 홈페이지의 스피킹&오픽자료실에 무료로 올라오는 강사님들의 오픽 기출유형특강 모범답안 PDF였다.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PDF를 다운 받아서 열심히 낭독하고, 낭독하는 음성을 녹음한 파일을 짬이 날 때 듣거나 쉐도잉 한 것이 전부다.
하루에 3시간씩 3일, 약 10시간 준비하고 AL을 받았다.
스페인어 오픽(OPIc)의 경우도 유형이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같은 자료를 재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언어 전환 문제만 해결된다면 그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나의 스마트한 자료 재활용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해커스 무료 모범답안 PDF 다운 + 구글 문서로 음성입력 + ChatGPT로 번역 + Clipchamp AI로 음성화
우선, 나는 영어 오픽 준비 당시 1주 뒤에 스페인어 오픽도 응시할 생각을 이미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영어 낭독 녹음을 할 때 동시에 구글 음성 타이핑 기능으로 PDF의 모범답안을 모두 미리 텍스트화시켜 놓았다.
텍스트화 작업 방법은 간단하다.
- https://docs.google.com/document/u/0/ 에 들어가서
- 새 문서 시작/내용 없음을 클릭한 후
- ‘도구’탭의 ‘음성입력’을 클릭하면 마이크 모양의 창이 뜨는데, 언어를 영어로 바꿔준다.
- 그 다음에 마이크 버튼을 클릭하면 마이크가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이때부터 발화하는 영어 음성을
자동적으로 영어로 타이핑된다(물론 마이크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 발화를 모두 끝내고 다시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마이크가 다시 검은색으로 바뀌고 음성입력도 중지된다.
- 대/소문자와 콤마, 마침표까지 입력되지는 않기 때문에 음성입력이 끝나면 발음의 문제로 인한
오타를 포함해서 손을 좀 보아야 한다.
자, 이렇게 모든 음성입력 작업이 끝났으면 이제 해당 텍스트를 스페인어로 전환해서 스페인어 공부에 활용해야 한다.
여기서는 ChatGPT 번역 기능을 활용할 것이고, 그 이유는 무료로 나름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여기서 중요한 점은 ChatGPT 결과물을 ‘절대’ 맹신해서는 안되며, ChatGPT 번역 결과물에서
‘써먹을 만한 부분만 골라서’ 내 입에 붙이는 것이 이 방식의 핵심이다.
- ChatGPT (openai.com) 에 들어간다.
- 사진처럼 아웃풋 언어를 Español로 바꾸고 “아래의 영어 스크립트를 스페인어 버전으로 번역해 줘.”라고 타이핑한 후 바로 밑에 번역할 스크립트를 붙여 넣고 엔터를 치면 번역 결과물이 나온다.
- 번역 결과물을 따로 워드 파일 등에 붙여 넣고 필요하면 수정을 해서 이후 낭독이나 쉐도잉 할 때에도 참고하기 위해 먼저 텍스트화시킨다.
마지막으로 청취/쉐도잉에 활용하기 위해서 텍스트화시킨 결과물을 비교적 자연스러운 AI 음성으로 전환할 것이다.
여기서는 동영상 제작을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인 Clipchamp에 포함된 무료 AI 음성 변환 기능을 활용할 것이다.
- https://clipchamp.com/ko/ 로 들어가서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을 한다
- 로그인 후에는 '새 동영상 만들기'를 클릭한다.
- 왼쪽에 있는 기능 중 두 번째의 ‘녹화 및 제작’을 클릭 후 ‘텍스트 음성 변환’을 클릭하자.
- 먼저 아래쪽에 음성화 시킬 텍스트를 붙여 넣고, 그 텍스트의 언어를 설정 후 음성, 음성 속도 등을 선택해서 미리 듣기를 할 수 있다.
- 같은 스페인어라도 상당히 다양한 국가의 언어가 옵션에 포함되어 있고, 다양한 남녀노소의 음성으로 선택 가능하며 속도도 조절할 수 있다
- 쉐도잉 용도로도 활용할 것이기 때문에 동성의 목소리 중 자신과 가장 목소리 톤이 비슷한 옵션으로 선택하고 낭독하기 가장 편안한 속도로 조절한 후 ‘미디어 저장’ 버튼을 누르자.
- 그러면 왼쪽에 텍스트가 음성화 처리 된 것을 볼 수 있고, 이것을 메인 작업 창으로 끌어 놓으면 그림처럼 작업 창에 삽입이 된다.
- 마지막으로 오른쪽 위에 있는 ‘내보내기’ 버튼을 누른 후 '480p'로 선택(음성이므로 화질 의미 없음)하면 전환 작업이 되고 작업이 끝나면 ‘컴퓨터에 저장’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위치에 파일을 저장하면 끝난다.
* 너무 한 번에 많은 양의 텍스트를 한 번에 전환하면 미리 듣기에서 버벅거리고 작업도 끊기는 경향이 있으니 대략 10분 정도의 길이로 끊어서 전환하기를 추천한다. 물론 여러 개로 나누어 전환해도 메인 작업창에 내용물을 차례로 이어서 붙여서 한 번에 내보내기 하면 1개의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어떤가? 영어 오픽 강사님들이 작성한 무료 모범 답안을 구글 음성입력 기능으로 텍스트화시키고,그것을 ChatGPT로 스페인어로 번역한 후, Clipchamp로 그 내용을 음성화 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언제든지 독해, 낭독, 듣기, 섀도잉을 연습할 수 있는 재료가 만들어진다.
모르는 단어는 텍스트 완성 후 각 문단 밑에 바로바로 정리하면 된다.
처음 작업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 익숙해지면 굉장히 쉬운 작업이며, 여러 번 작업하지 말고 아래와 같이 3단계에 걸쳐서 한 번에 한 종류의 작업을 차례대로 끝내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 영어로 구글 문서 음성입력 작업 모두 완료
- ChatGPT로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서 번역해서 연속작업으로 번역 모두 완료
- Clipchamp 음성화도 마찬가지로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서 연속작업으로 한 번에 완료
5. 오픽/외국어 학습법 멘토링 서비스 소개
이런 꿀팁은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외국어를 공부해 본 덕후들만 개발해 낼 수 있다.
이와 같은 스마트한 공부법과 꿀팁은 내 머릿속에 수도 없이 많다.
우리들이 공부하는 방식과 재료는 각자의 실력과 상황에 따라서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
그리고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공부 방식은 얼마든지 창의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고 재료는 넘쳐난다.
깨알같이 홍보 하나 하자면, 자신의 상황과 실력에 맞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알려주고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기 위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E-mail 멘토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자, 늘 그렇듯 이렇게나 긴 포스팅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독자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 가다 보니 또 이렇게 긴 글이 되어버렸다.
이번 포스팅이 스페인어 오픽(OPIc)에 관심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https://www.youtube.com/@YJ_mentoring
6. 오픽 AL 4관왕의 외국어 공부 꿀팁 모음집(전자책) 소개
《오픽 AL 4관왕의 외국어 공부 꿀팁 모음집(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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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은 구매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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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토익 고득점, 오픽 AL이 목표인 분들 (전문 강사에게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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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가 추천하는 초급/중급/중상급 단계별 학습전략을 알고 싶은 분들
- 오픽 AL 4관왕 YJ가 생각하는 오픽 AL의 본질과 공부 꿀팁을 알고 싶은 분들
'👨💻 외국어 공부 꿀팁 대방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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