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공부, 바쁠 땐 ‘낭독’만 하면 됨 (ft. 오픽 AL 4관왕)

외국어 공부, 바쁠 땐 ‘낭독’만 하면 됨 (ft. 오픽 AL 4관왕)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다. 한국인들은 특히나 더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바빠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알지만 지키기 어려운 몇 가지가 있다.
운동, 다이어트, 독서, 외국어 공부..

 

오늘은 다른 건 차치하고 내 전문분야인 외국어 공부에 대해서만이라도 그 해결책을 알아보자.
오픽 AL 4관왕인 내가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외국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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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에 있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것이 있을 것이다.

“외국어는 꾸준함이 생명이다”

 

내가 해보니 정말로 그렇다.

 

너무나 바쁜 여러분들이라면 진드거니 앉아서 5시간 공부하고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보다 어떻게든 1시간이라도 짬을 내서 ‘몰입’하고 '이것'을  ‘습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오늘의 핵심 키워드인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낭독’이다.

 

솔직히 일반 대중들은 낭독이 뭔지도 잘 모르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도 당연히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언어를 제대로, 혹은 전문적으로 공부해 본 사람들은 안다.

낭독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전방위적으로 언어 실력을 높이는 기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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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 바쁠 땐 ‘낭독’만 하면 됨 (ft. 오픽 AL 4관왕)

 

1.  낭독의 개념과 연습법

 

‘낭독’은 쉽게 말하면 텍스트를 눈으로 보고 소리내어 읽는 행위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선생님이 번호를 부르면 일어나서 교과서를 읽던, 바로 그 행위이다.

 

그런데 여기서 낭독이 좋은 훈련법이 되려면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간과해서 별 소득이 없는 것이다.

 

먼저 그 요소들부터 확인하고 넘어가자.

 

1. 낭독으로 외국어를 공부할 때는 반드시 정확한 발음, 강세, 인토네이션 공부와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2. 자신이 실제로 사용해야 할 자신의 수준에 맞는 표현과 문장들로 구성된 양질의 텍스트로 훈련해야 한다. 번역이 함께 나와있는 표현사전 유형의 도서를 적극 추천한다.
3. 이것저것 보면서 1회독하고 넘어가지 말고 ‘단권화’해서 무한반복 해야 한다.
4. ‘낭독’이므로 반드시 주변의 시선에 개의치 않는 마인드를 갖추거나 환경을 만들어 자신의 텍스트와 목소리에 온전히 몰입해야 한다.
5. 낭독을 할 때 해당 문장과 표현의 상황을 머릿속에 생생한 사진 또는 영상으로 떠올리고 자신이 실제로 그 대사를 말하고 행위를 하듯 오감을 느끼고 감정을 이입해서 낭독해야 한다.
6. 대사의 성격이 아닌 텍스트라면, 자신이 그 텍스트를 읽는 전문 성우라고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프로페셔널하게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는 생각으로 낭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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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낭독 연습 시 주의사항

 

자, 그럼 각 요소별로 내가 하고 싶은 몇 마디 덧붙이겠다.

 

낭독으로 외국어를 공부할 때는 반드시 정확한 발음 공부와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낭독이 효율성 최강의 공부법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읽기, 말하기, 듣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잘못된 발음으로 낭독을 연습하면 오히려 그 습관이 더 굳어지고 듣기 연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과 강세, 인토네이션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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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실제로 사용해야 할 자신의 수준에 맞는 표현과 문장들로 구성된 양질의 텍스트로 훈련해야 한다.
번역이 함께 나와있는 표현사전 유형의 도서를 적극 추천한다.

 

낭독은 자신이 실제로 듣고 사용할만한 표현들을 무한반복해서 입과 귀에 익숙하게 만들고, 실제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이다.

 

그런데 본인 수준 이상의 텍스트를 선정해 버리면 한눈에 무슨 뜻인지 이해도 안 돼서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어렵고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어휘 공부가 되기 십상이다.

 

회화 실력 개선이 목적이라면 텍스트도 실제로 원어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구어체 표현이 담긴 텍스트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이때 번역이 함께 담긴 책으로 공부하면 동시에 어휘 공부도 가능하며 단어를 따로 찾는 수고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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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보면서 1회독하고 넘어가지 말고 ‘단권화’해서 무한반복 해야 한다.

 

낭독의 핵심은 ‘반복’이다.

 

구구단이나 애국가처럼 반복을 통해서 무의식적으로도 튀어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따라서 이것저것 건들지 말고 좋은 텍스트를 잘 선별해서 ‘단권화’ 한 후 무한반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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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이므로 반드시 주변의 시선에 개의치 않는 마인드를 갖추거나 환경을 만들어 자신의 텍스트와 목소리에 온전히 몰입해야 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낭독은 자신이 말하고 스스로 듣는 과정을 통해 입과 귀를 동시에 훈련하기 위한 방법이다.

 

따라서 주변을 의식해서 작은 소리로 연습하거나 시끄러운 곳에서 자신의 귀에도 들리지 않게 연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실제로 그 표현을 사용할 때 낼 바로 그 소리로 연습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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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을 할 때 해당 문장과 표현의 상황을 머릿속에 생생한 사진 또는 영상으로 떠올리고 자신이 실제로 그 대사를 말하고 행위를 하듯 오감을 느끼고 감정을 이입해서 낭독해야 한다.

 

이것은 뇌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아주 중요한 공부법이자 꿀팁이다.

 

연습하는 문장이나 표현을 자신이 실제로 말하는 것처럼 머릿속에 상황을 떠올리면서 감정을 이입하고, 가상으로 오감까지 느끼면서 연습하면 우리의 뇌는 이를 훨씬 더 잘 기억한다.

 

당연한 이치다.

 

예를 들면 단어를 외울 때 단어와 뜻만 눈으로 보고 넘어가면 아주 단편적인 텍스트 정보만 뇌에 입력된다.

 

하지만 문장과 함께 맥락 속에서 단어를 외우고, 이를 발음하고 느끼고 자신의 귀로 들으면 텍스트가 아닌 콘텍스트, 음성 데이터, 이미지 데이터, 감각 데이터가 한 번에 입력되는 것이다.

 

다양한 연관된 주변 데이터들이 함께 입력되기 때문에 인풋과 아웃풋 모두 더 잘 될 수밖에 없다.

 

공부를 단순하고 편하게 하지 말고 같은 시간에 더 ‘적극적’으로 공부하면 효율도 올라가고 두뇌도 풀가동 되기 때문에 지루함도 훨씬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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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의 성격이 아닌 텍스트라면, 자신이 그 텍스트를 읽는 전문 성우나 아나운서라고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프로페셔널하게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는 생각으로 낭독해야 한다.

 

회화체가 아닌 텍스트로 연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1인칭 시점으로 연습하기는 어려우므로 자신이 전문 성우나 아나운서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연습하면 좀 더 주도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

 

대화체의 텍스트가 아니더라도 성우나 아나운서처럼 내용에 몰입해서 이미지를 떠올리며 발화하고 더욱 생동감 있게 들리도록 인토네이션과 강세에 신경을 쓰며 적극적으로 연습하자.

 

자, 어떤가? 낭독 연습에도 예상치 못한 중요 요소들이 많지 않은가?

 

텍스트의 의미도 곱씹지 않고 대충 보면서 귀찮은 듯 속삭이듯 입만 뻥긋 거리는 것은 제대로 된 낭독 훈련이 아니다.

낭독은 ‘적극적’으로 해야 하고 또 다행히 그렇게 하기 쉬운 훈련법이다.

 

당신이 아무리 바쁜 현대인이라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두뇌를 풀가동해서 1시간만 매일 적극적으로 낭독한다면 효율적으로 외국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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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으로 두 가지만 더 언급하겠다.

 

1. 해당 텍스트의 원어민 낭독 버전이 있다면 등하굣길, 출퇴근길에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소리를 내지 않고 입 근육과 호흡으로만 쉐도잉을 하면서 원어민의 속도, 발음, 강세, 인토네이션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이때는 이미 낭독을 연습해서 문맥과 뜻을 이해하고 있는 부분, 즉 복습내용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쉐도잉을 할 때도 낭독 연습 때와 마찬가지로 해당 상황과 오감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면서 적극적으로 하면 그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울 것이다.
   
   표현사전 유형의 도서를 추천하는 이유는 번역이 담겨있고 원어민 음성도 제공되기 때문이다.
   
   
2. 낭독 연습 시 녹음을 하고 파일명을 날짜로 해서 저장하면 바로 모니터링하기에도 좋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들어 봄으로써 자신의 실력 향상을 직접 느끼기 위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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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낭독과 관련된 나의 꿀팁을 아낌없이 풀었다.

독자 분들 모두가 낭독 연습을 생활화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길 바란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쯤에서 줄이고 곧 더 나은 포스팅으로 만나 뵙겠다.

 

외국어 학습 E-mail 멘토링 서비스 (feat. AL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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